아름다운 발길

□ 언 제 : 2021. 7. 3(토) 9:20∼13:40(4:20) □ 누구와 : 나홀로 □ 거리 및 코스 : 13.4km 마즈막재 - 계명산 - 국원대로 - 작살고개 - 세계무술박물관 - 충주문화원 - 탄금대교 장마가 시작되는 날이지만 오후부터 비가 예보되어 있기에 계명 마지막 구간에 들었고, 초반 가파르게 올라 계명산에 도착하고 나면 긴 내림길이 이어지고 후반에는 야트막한 야산들을 통과하면서 탄금대에 이른다. 이지역 다음으로 계획중인 등곡지맥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고민이다.

□ 언 제 : 2021. 6. 27(일) 9:20∼15:05(5:45) □ 누구와 : 나홀로 □ 거리 및 코스 : 14.8km 솔고개 - 신매고개 - 발치고개 - 성재 - 충주산성 - 남산 - 마즈막재 솔고개부터 신매고개까지는 농경지 우회와 잡목이 심한 정글지대 통과로 한동안 고생을 하고 나서 벗어났고, 이후 꾸준한 오름길과 급경사 구간을 지나면 충주산성에 이르고 탁트인 시야에 충주호를 볼 수 있다. 나머지 한구간은 뒤로 미루고 태안, 서산지역의 금북에서 분기한 지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충주터미널에서 16:00에 출발한 버스는 길이 막혀 3시간여만에 동서울에 도착하였다.

□ 언 제 : 2021. 5. 30(일) 9:30∼15:45(6:15) □ 누구와 : 나홀로 □ 거리 및 코스 : 14.3km 지릅재 - 뫼악동재 - 북바위산 - 망대봉 - 667봉 - 대미산 - 솔고개 계명지맥은 백두대간의 마패봉에서 1.2km쯤 지난 748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북바위산, 망대봉, 대미산, 남산, 계명산, 대문산을 지나 남한강과 달천이 만나는 충주 탄금교에서 맥을 다하는 36.7km의 산줄기다. 충주에서 8:20분 246번 송계행 버스를 타고 지릅재에 내려 산행준비를 마치고 주변을 살피다가 재빠르게 담장옆 숲으로 스며들었다. 날씨가 더운데다가 바람도 없고 등로는 수림이 많아 마치 터널같아 진행이 매우 더뎠다. 특히, 667봉 오름길은 해가 드는 곳과 나무가 빽빽한 곳이 반복되 지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