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23. 11. 4(토) 09:30∼14:00(4/30)
□ 누구와 : 나홀로
□ 거리 및 코스 : 14km 도마령 - 각호산 - 민주지산 - 석기봉 - 삼도봉(지맥분기점) - 삼마골재 - 물한리
비가 제법 예보되어 있었지만 하산시에만 조금 내렸고 기운이 높아 상의가 젖을 정도로 땀을 많이 흘렸다. 남쪽의 대간
에서 직접 분기한 지맥답게 산세가 웅장하고 조망 또한 일품이다. 등로 주변에 조릿대와 진달래 분포가 인상적이고
참나무 아래로 조릿대가 깔려있는 구간도 여러곳 보인다. 물한리 계곡은 물이 차다는 지명답게 계곡이 깊고 원시림이
잘보전된 곳으로 길이 임도 수준으로 3km이상 닦여져 있어 기회가 되면 가족과 산림욕겸 다시한번 와도 좋을 것 같다.
물한리 주차장에 이르니 출발하는 버스를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14:00에 버스가 있는줄 알았다면 한가로이 조망을
즐기는 시간이 줄었겠지만...
- 갈때 : 서울역에서 KTX로 대전, 무궁화호로 황간, 택시로 도마령 이동
- 올때 : 물한리 주차장에서 군내버스로 황간(16:30분 버스), 무궁화호로 대전, KTX로 서울역
각호지맥은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민주지산, 각호산, 도마령을 건너 천만산, 삼봉산, 백마산을 지나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에서 금강으로 빠지면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47.3km 산줄기다. 남쪽 천만산에서 발원한 영동천과 북쪽의
초강을 나누는 분수령과 동시에 상주 봉황산부터 삼도봉까지의 백두대간과 북쪽의 팔음지맥과 함께 초강물을 가두어
금강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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